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에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특화주택 200호가 들어선다. 주거공간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양육지원시설을 함께 조성해 주거와 돌봄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는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전국 14개 사업 1756호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화주택은 입주자의 생활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일반적인 주거공간에 돌봄공간과 공유오피스 등 특화시설을 더하고, 입주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에는 주택도시기금 출자와 융자 등 재정지원이 이뤄진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수요에 맞는 임대주택과 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부산에서는 에코델타시티 특화주택 200호가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일원이다. 사업시행자는 부산도시공사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직장과 가까운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근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해 근로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주택단지에는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양육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키즈카페와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단순히 임대주택만 공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와 육아, 돌봄 기능을 한 공간에 담겠다는 취지다. 맞벌이 가구와 어린 자녀를 둔 근로자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와 시설을 공유하는 생활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함안군에도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특화주택이 공급된다.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는 도심에 장기간 방치된 공사중단 건축물을 정비해 일자리연계형 주택 115호가 들어선다. 기존 공사중단 건축물을 활용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근로자를 위한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함안 특화주택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공유라운지 등 입주자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주요 입주 대상은 함안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경남 함안의 특화주택 사업이 본격화하면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택과 돌봄,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공급한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차별화된 주거 모델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