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이주여성연합회는 지난 9월 5일 이주민 밀집지역인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2회 마약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카자흐스탄,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인도,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북한, 몽골 등 14개국 50여명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 이주민들은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다국어로 제작된 마약예방 손피켓과 홍보물을 활용해 마약류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국적과 언어는 달라도 ‘마약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라는 하나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광주이주여성연합회가 앞서 실시한 ‘찾아가는 안전지킴이 양성교육’과 연계해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지역사회 예방활동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전지킴이 양성교육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교육을 통해 마약과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배웠는데,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사람들에게 알리다 보니 더 실감이 났다”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예방의 중요성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균택 광산구갑 국회의원, 광산구청 관계자, 광주경찰청 관계자, 광주이주여성연합회 이동열 이사 등이 함께해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아름다운 평화세상, 대성커뮤니케이션, 광주이주여성연합회 한국분과위원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본부도 후원에 동참해 지역사회와 이주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공동체의 의미를 더했다.
광주이주여성연합회 김분옥 상임대표는 “마약 문제는 특정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일상 가까이까지 다가온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주민들이 언어의 장벽으로 예방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언어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을 받은 이주민들이 가족과 이웃에게 안전정보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천활동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며 캠페인에 함께하고 후원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주이주여성연합회는 앞으로도 모국어 안전교육과 마약·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지역사회 캠페인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