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형 국제조정센터 이사장, 한국무역협회 창립 80주년 ‘특별유공 공로패’ 수상
AI부동산경제신문 | 인물

박노형 이사장(전 사단법인 한국국제경제법학회 초대회장, 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국제조정센터 이사장)이 대한민국 통상법 발전과 국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통상법·FTA 개척자 박노형 이사장, 무역협회 특별유공 공로패 수여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박노형 이사장에게 특별유공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는 박 이사장이 오랜 기간 통상법 및 자유무역협정(FTA)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연구와 헌신적인 정책 자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통상정책을 체계화하고, 무역 진흥을 이끄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이사장은 한국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인 ‘한-칠레 FTA’ 협상에 직접 참여해 실무적 기틀을 다졌으며, 정보안보에 관한 유엔 정부전문가그룹(UNGGE) 제4차 및 제5차 회의에 참여하는 등 정부의 핵심 통상 및 안보 정책에 전방위적인 자문을 제공해 왔다. 학계와 정부 부처에서는 그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통상법 권위자로 평가한다.
학술과 정책 자문 아우른 30여 년… 대한민국 국제경제법의 거두
박노형 이사장은 1990년 9월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부임한 이래, 국제경제법을 중심으로 개인정보보호, 사이버안전, 디지털통상법, 그리고 협상 및 조정 분야의 연구와 인재 양성에 전념해 왔다.
그는 사단법인 한국국제경제법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국제경제법 연구의 초석을 다졌을 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한국통상법제연구소 소장, 사단법인 국제사이버법연구회 회장, 고려대학교 사이버법센터 소장, 사단법인 국제조정센터(KIMC) 이사장 등을 맡으며 디지털 통상과 국제 분쟁 해결 분야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마친 그는 미국 하버드 로스쿨(LL.M.)과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Ph.D.)에서 국제법을 전공했다. 이러한 세계적 학문 성과와 국제적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에는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으며 올해 외국인 최초 중국 샤먼대학 첸안 국제법학석좌교수로 위촉됐다.
박노형 이사장의 공로패 수상은 한국이 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 과정에서 겪은 수많은 글로벌 통상 갈등과 FTA 체결 국면마다 그의 정교한 법적 자문과 학술적 뒷받침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한국무역협회 창립 80주년… “새로운 무역 100년 향해 도약”

한편, 이번 시상식이 진행된 한국무역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은 ‘KITA 80, 세상의 모든 시장으로’를 슬로건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1946년 105개 회원사로 출발해 오늘날 8만 회원사를 거느린 경제단체로 성장한 협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경제단체장, 협회 회원사 관계자, 주한 외교사절 등 경제계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역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우선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핵심 교역국과의 민간 차원 통상 채널을 한층 더 공고히 다져 통상 마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흩어져 있는 무역 정보와 수출입 지원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무역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글로벌 전자무역 표준과의 연계를 대폭 확대해 국내 기업들의 무역 편의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코엑스를 중심으로 서울 삼성동과 잠실을 잇는 ‘메가 마이스(MICE) 플랫폼’을 구축해 전 세계의 기업과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드는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부
이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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