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업계의 인력난과 청년 취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현장 중심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6년 산업현장 연계형 관광인력 양성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8개 권역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년 구직자 100명을 선발해 직무교육과 현장실습(인턴십),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교육 중심의 취업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를 익힌 뒤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관광업계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동시에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사업은 전북, 부산, 인천, 경북, 경남, 광주, 대전·세종, 울산 등 전국 8개 권역 관광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된다. 각 센터는 지역 관광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권역별 프로그램도 차별화했다. 경북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경주 APEC 개최 경험과 지역 특급호텔을 활용한 실무 교육을 운영하며, 전북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구직 상담부터 현장실습 관리까지 단계별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대전·세종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 관광 일자리 행사와 연계해 채용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현장실습 기간인 3개월 동안 참여 청년 1인당 월 약 216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실습을 마친 뒤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에는 월 60만 원씩 3개월간 총 180만 원의 고용유지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해 기업의 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이 교육과 실습, 채용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는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