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진주 금곡초등학교가 학생들이 직접 학교 유휴공간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2억 원 규모의 ‘우(리가) 주(인인) 공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남 진주 금곡초등학교(교장 김재성)가 농촌지역 학교의 유휴공간을 학생 중심의 창의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우(리가) 주(인인) 공간(이하 우주공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학생 참여형 워크숍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초록사다리와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컨설팅과 설계, 공사비 등을 포함해 총 2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농촌 학교의 남는 공간을 학생들의 놀이·휴식·소통·학습이 가능한 복합 ‘아동행복채움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구성에 주체로 참여한다.
금곡초는 지난 6월 17일 1차 워크숍을 통해 전교생이 학교 공간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필요한 시설을 자유롭게 제안하도록 했다.
이달 2일 열린 2차 워크숍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공간, 친구들과 머물고 싶은 따뜻한 독서·소통 공간 등 실질적인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학교 측은 워크숍에서 도출된 학생들의 의견을 5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 설계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도 최우선으로 고려된다.
금곡초는 오는 7월 16일 3차 워크숍을 통해 공간 디자인을 추가 검토한 뒤 설계안을 최종 확정한다. 이후 8월부터 9월까지 시공 및 디자인 감리를 거쳐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곡초등학교 관계자는 “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생활공간인 만큼 아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배우고 쉬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