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첫 <투란도트>7월 무대에

7월 22·23·25·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로베르토 아바도 지휘, 정선영 연출…전 회차 전석 매진



예술의전당이 2026 예술의전당 오페라 <투란도트>722, 23, 25,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수··토요일 오후 730, 일요일 오후 5시에 열리며, 726일 공연은 예술의전당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기획으로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이는 첫 <투란도트>. 예술의전당은 2023<노르마>, 2024<오텔로>, 2025<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에 이어 올해 <투란도트>를 기획 오페라 무대에 올린다.

<투란도트>는 자코모 푸치니의 마지막 걸작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얼음처럼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세 개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왕자 칼라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대규모 합창과 관현악, 극적인 성악 선율이 결합된 오페라다. 칼라프의 아리아 ‘Nessun Dorma’는 이 작품의 대표 아리아로 꼽힌다.

지휘는 로베르토 아바도, 연출은 정선영이 맡는다. 연주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담당하며, 합창에는 노이 오페라 코러스와 CBS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한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정선영 연출은 이번 프로덕션에서 무대 세트 디자인까지 맡아 작품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주요 배역은 날짜별로 나뉜다. 투란도트 역에는 에바 프원카와 서선영, 칼라프 역에는 백석종과 김영우가 출연한다. 류 역은 황수미와 신은혜, 티무르 역은 심인성과 박영두가 맡는다. 알툼 황제 역은 전병호, 핑 역은 김종표, 팡 역은 김재일, 퐁 역은 서범석, 만다린 역은 김건이 출연한다. 캐스팅 일정은 출연자 및 제작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이 티켓 오픈 3주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연의 공식 책정 가격은 R20만 원, S15만 원, A10만 원, B7만 원, C5만 원, D3만 원이며,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 약 150분으로 예정돼 있다. 관람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이다.

이번 <투란도트>는 유명 아리아와 대규모 무대 효과만으로 소비되기 쉬운 작품을 오늘의 무대 언어로 어떻게 다시 제시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공연 전에는 예술의전당 기획 오페라의 흐름과 출연진, 제작 정보를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공연 이후에는 지휘와 연출, 성악진의 호흡, 합창과 관현악의 균형을 중심으로 리뷰가 이어질 수 있다.

작성 2026.07.03 06:44 수정 2026.07.0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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