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 지역 청소년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첫 번째 대응자'로 거듭났다.
양산시는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월 28일부터 운영해 온 청소년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 ‘골든타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100명의 안전 주역을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골든타임’은 관내 청소년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운영하는 안전 특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기획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수료생만 290여 명에 달한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생 50명, 중·고등학생 20명 등 총 70명의 청소년이 대한적십자사 정식 응급처치 수료증 과정을 완수했다.
참가자들은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심폐소생술(CPR) 실습부터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일상생활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구호 기술을 체득했다. 이는 언어적·문화적 장벽으로 재난 취약계층이 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도 실무 중심의 든든한 안전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산119안전체험관'과의 연계 과정을 최초로 도입했다. 초등 청소년 30명이 참여해 생활안전, 도시재난, 자연재해, 화재대응은 물론 완강기 탈출 체험까지 직접 몸으로 겪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키웠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뉴스에서만 보던 심폐소생술을 직접 배워보니 응급상황이 와도 당황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며 “119안전체험관에서 몸으로 배운 대피법도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주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위급한 순간에 청소년들이 주저 없이 생명을 살리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습 중심의 생활 밀착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