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이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소통하며 정서적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학생 중심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인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8일 오후 2시 45분 김해시 삼계동에서 학생복합문화공간 ‘라온’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용 부교육감, 안경애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즐거운’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라온’은 학생 공모를 통해 명명되었으며, 기존의 상담 공간이 주던 무겁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심리적 문턱 없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공간은 크게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청소년 전용 정서 안정 공간인 ‘쉼터’, ▲일상 고민 상담부터 학교폭력·위기 상황 조기 개입을 아우르는 ‘상담 및 정서 지원’, ▲체험 중심의 ‘문화·여가·창의활동’, ▲학교 및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하는 ‘사회 참여 및 지역 연계’ 등이 한곳에서 유기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사업의 수탁 운영 기관으로는 민간위탁 공모 절차를 거쳐 사단법인 대한학교폭력예방장학협회 경남협회가 최종 선정되어 전문적인 관리를 맡게 됐다.
박주용 부교육감은 “최근 다양한 고민 속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는 잠시 쉬어 갈 공간과 마음을 나눌 기회가 절실하다”라며 “라온이 단순히 제공되는 시설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목소리와 참여로 채워지는 청소년 문화·쉼·소통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온’은 경상남도 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하교 후 청소년들이 방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평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탄력적으로 상시 개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