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판소리의 전율, 김세종제 춘향가로 되살아난다!

소리꾼 김나연, 오는 20일 '운당'서 독공의 무대 재연

"청중과의 뜨거운 교감" 판소리 본연의 정열과 정신을 다시 깨우다

이일주·김수연 명창 사사한 실력파 소리꾼과 전북 무형문화재 고수 이상호의 역사적 만남

김세종제 춘향가, 김나연의 ‘재연’ 공연 포스터 [제공=문화공간 아이원]

 

당대 최고의 명체로 손꼽히는 판소리 유산이 올여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예술원이 주최하고 문화공간 아이원이 주관하는 '김세종제 춘향가, 김나연의 재연(再演)' 공연이 오는 2026년 6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문화공간 아이원 <운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청중이 하등의 동정과 감격을 받지 못하면 판소리의 정신을 잃는 것"이라 강조했던 과거 거장들의 치열한 예술 혼을 그대로 재현하는 자리다. 소리꾼과 관객이 하나 되어 호흡하는 판소리 본연의 가치와 뜨거운 정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무대의 주인공인 소리꾼 김나연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전수자이자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완주지부장을 맡고 있는 한국 국악계의 인재다. 제21회 달구벌 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정읍시립국악단 창극단 상임단원을 역임했다. 특히 이일주 명창으로부터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를, 김수연 명창으로부터 춘향가, 수궁가를 사사하는 등 정통 판소리의 계보를 충실히 이어받은 명창이다.

 

이번 공연에서 김나연은 김세종제 춘향가의 핵심 대목인 '이별가'부터 '쑥대머리'까지 이르는 극적이고 애절한 여정을 깊이 있는 성음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장단을 맞춰 무대를 완성할 고수로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장단(고법) 보유자인 이상호 고수가 참여해 무대의 무게감을 더한다.

 

전통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담아낸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NOL ticket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20,000원에 제공된다. 상세한 공연 정보 및 관람 문의는 공식 연락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작성 2026.06.07 02:10 수정 2026.06.07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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