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늘봄 따숨’ 개관, 통합 돌봄시대 연다

경남교육청, 유치원~초6 저녁 8시·토요일 운영 돌봄 공백 해소

방과후학교 통합 운영으로 양질 프로그램 제공 및 학부모 안심

군민 공모 탄생 이름, 오케스트라실·놀이공간 갖춘 감성 성장터

지난 25일 경남 창녕 영산초등학교에서 박종훈 교육감(사진 왼쪽에서 여덟번째), 성낙인 창녕군수(사진 왼쪽에서 열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늘봄창녕 따숨'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소규모 학교의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거점 통합형 돌봄센터의 문을 열었다.

 

도교육청은 지난 25일 오후 창녕 영산초등학교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창녕군수, 학부모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늘봄창녕 따숨’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늘봄창녕 따숨’은 인근 소규모 학교들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방과후학교와 돌봄 교실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거점형 모델이다. 그동안 학생 수 부족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어려웠던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이들에게는 또래와 함께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센터는 최대 1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평일과 방학 중에는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토요일에도 ‘운동의 날(스포츠 데이)’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벌이 부부 등의 돌봄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시설 면에서도 오케스트라실, 놀이 공간, 열린 도서 공간 등 현대식 감성 시설을 갖춰 단순한 보살핌을 넘어선 ‘성장 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의 명칭인 ‘따숨’은 군민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아이들이 따뜻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창녕 군민이 직접 지어주신 이름처럼 이곳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소중한 터전이 될 것”이라며 “통합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 생태계를 단단하게 만들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돌봄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작성 2026.03.26 23:15 수정 2026.03.2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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