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문턱 낮췄더니 부산이 들썩…'BCCON' 3월 상륙, 역대급 라인업의 정체

부산을 찬양의 성지로… 프로젝트 M이 쏘아 올린 '기독 문화 르네상스'의 서막

이철규·장근희·브라이언 킴 등 국가대표급 뮤지션 집결, 단순 공연 넘어 지역 예술 생태계 바꾼다

3월 19일 부산중앙교회 비전홀서 울려 퍼질 감동의 하모니, 지역 사회 소통 창구로 급부상

BCCON 포스터 - Project M 인스타그램(@busanproject_m)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이 불어오고 있다.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지역 시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려는 기독교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중심에는 부산 기독 문화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선언한 'BCCON(Busan Christian Concert)' 3월 공연이 자리하고 있다.

 

 

■ 부산의 소리로 벽을 허물다, 프로젝트 M의 야심 찬 행보
 

'문화 기획 그룹 프로젝트 M'이 주도하는 이번 콘서트는 '부산에서, 부산 사역자들에 의해, 부산 시민을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 그간 기독교 문화 콘텐츠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로컬 문화의 소외 현상이 심화되었던 상황에서, BCCON의 등장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특히 이번 공연은 '넌크리스천과 함께 호흡하는 콘서트'라는 파격적인 정체성을 표방한다. 종교라는 높은 담장을 허물고, 대중음악적 완성도와 예술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겠다는 취지다.

 

 

■ '보컬의 신'들이 한자리에… 화려하다 못해 눈부신 라인업
 

이번 3월 콘서트의 라인업은 국내 기독교 음악계의 거물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기대를 모은다. 먼저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의 멤버이자 SBS ‘합창배틀 싱포골드’ 우승의 주역인 이철규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한국 대중음악상 알앤비&소울 부문 수상자다운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어 소울풀한 음색의 대명사 장근희 교수가 가세한다. 국민대학교와 백석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실력파 보컬로 인정받은 그는 워킹과 소울싱어즈 활동을 통해 다져진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 NGO 기아대책 음악대사로 활동하며 보여준 진정성 있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글로벌 CCM 아티스트 브라이언 킴이 합류하며 라인업의 정점을 찍는다. '주가 일하시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그는 2001년 G2G 밴드 활동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찬양 사역자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대중음악과 기독교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세련된 무대 매너는 넌크리스천 관객들에게도 거부감 없는 감동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 로컬 밴드의 저력, 부산의 심장을 뛰게 하다
 

BCCON은 외부 초청 가수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 생태계의 뿌리인 부산 로컬 팀들의 참여에도 공을 들였다. 하우스 밴드(HOUSE BAND)를 필두로 텐사운드 밴드(TENSOUND BAND), 지온 그루브 밴드(ZION GRUV BAND)가 합세해 풍성한 사운드를 구축한다. 이들은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설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소통의 공간, 남천동 부산중앙교회 비전홀로 모여라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19일 목요일 오후 7시,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부산중앙교회 비전홀(지하 1층)에서 개최된다. 황령산로 42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접근성이 뛰어난 장소로, 프로젝트 M은 본 공연을 통해 교회가 지역 사회의 문화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할 계획이다.

 

한 문화 비평가는 "BCCON은 특정 종교의 교리 전달보다는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선택함으로써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이러한 시도는 로컬 문화 콘텐츠의 자생력을 키우는 매우 바람직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프로젝트 M 관계자는 "부산 기독 문화가 지역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달릴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많은 이들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 2026.03.07 14:33 수정 2026.03.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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