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만에 다시 달린 한강버스, 시민의 발걸음이 정시성을 증명했다”

시범운행 통해 안전성·정시성 확보… 11월 1일 오전 9시 운항 재개

첫 차부터 시민들 몰려… 기다림 끝, 한강길 위에 다시 불 켜졌다

저녁 9시 37분까지 운행… 시민 교통편의 확대 기대

서울의 명물 한강버스가 한 달 넘는 공백을 딛고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34일간 무승객 시범운항을 거친 끝에, 한강버스는 11월 1일 토요일 오전 9시 첫 차부터 시민을 태우며 운행을 재개했다. 오랜만의 운행 소식에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한강변 정류장을 찾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번 재운행은 단순한 ‘서비스 재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서울시와 운수업체는 지난 한 달간 운행 중단 기간 동안 한강 노선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정시성 확보를 위한 시범운항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실시간 교통 데이터와 운행 기록을 분석하여 정류장별 도착 시각을 개선하고, 돌발 상황 대응 시스템을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한강버스 모습, 서울시 제공]

시범운항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정시성’이다. 기존 운행 때 시민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문제는 한강변 교통 혼잡으로 인한 지연이었다. 그러나 이번 점검 기간 동안 정류장 간 평균 지연 시간이 3분 미만으로 줄었고, GPS 기반의 운행관리 시스템이 보완되면서 정확한 도착 시간이 확보됐다. 관계자는 “이제 한강버스는 ‘시간 약속을 지키는 버스’로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행 재개 첫날, 여의도와 뚝섬, 반포 구간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평소 출퇴근길로 한강버스를 이용하던 직장인 김모 씨는 “한 달 넘게 기다렸다. 교통이 편리해졌고, 무엇보다 시간에 맞춰 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주말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이용객들도 많았다. 한강을 따라 달리는 버스 창가에는 휴대폰 카메라를 든 시민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이번 재운행은 교통 효율성과 시민 안전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노선의 운행 효율을 분석하여 출퇴근 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한산한 시간대에는 탄력 운행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각 정류장에는 실시간 위치 안내 전광판이 설치되어 시민들이 보다 정확히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37분까지로, 주말에는 여가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해 일부 구간의 운행을 연장할 계획이다. 특히 반포~잠실 구간은 이용 수요가 많아 정시성 유지 여부를 평가해 향후 야간 운행 확대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한강버스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시민 일상과 여가를 잇는 새로운 생활 교통”이라며 “정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한 만큼,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34일의 기다림 끝에 돌아온 한강버스는 이제 ‘시간을 지키는 버스’, ‘시민의 발걸음을 잇는 버스’로 다시 달리고 있다. 


한강버스는 34일간의 시범운행을 통해 안전성과 정시성을 검증한 뒤 11월 1일 오전 9시에 운행을 재개했다. 정시성 확보로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교통 효율성 개선과 여가 접근성을 동시에 높였다. 시민 교통편의 향상과 한강 중심 대중교통 네트워크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작성 2025.11.02 10:30 수정 2025.11.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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