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공연·미식·여행 융합 ‘체류형 문화관광 모델’ 제시

창작 뮤지컬 ‘한 방울의 비밀’ 중심… 역사성 담은 프로그램 선봬

10월 17일 시작, 총 5회 공연 및 로컬 미식·예술 체험 연계

2026년 정기 공연화 목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기대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1930년대 삼례의 곡창지대와 막걸리 문화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한 방울의 비밀’을 핵심 콘텐츠로, 공연과 미식, 여행이 결합된 체류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완주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창작 뮤지컬 ‘한 방울의 비밀’은 오는 10월 17일(금)부터 10월 18일(토), 10월 31일(금), 11월 1일(토), 11월 8일(토)까지 총 5회에 걸쳐 삼례문화예술촌 다목적관에서 오후 3시에 공연된다. 일제강점기 막걸리 장인이 과거로 타임슬립해 ‘쌀을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삼례 곡창지대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 막걸리에 담긴 지역의 기억과 정체성을 음악과 무대로 생생하게 재현한다.

 

 공연 후에는 완주 로컬 농산물과 막걸리를 곁들인 미식 체험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무대에서 느낀 감동을 식탁에서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삼례문화예술촌 투어, 보부상 마켓, 예술 브런치 페스타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관객들에게 풍성한 체류형 문화여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양곡창고를 개조하여 조성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 공간은 지역이 지닌 정체성을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예술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장소로, 완주군 체류형 문화여행 프로그램인 ‘삼례너머로 배케이션’의 핵심 콘텐츠로 기획됐다.

 

 서진순 완주군청 문화역사과장은 “뮤지컬 ‘한 방울의 비밀’은 지역의 역사, 예술, 농업, 관광을 하나로 엮은 새로운 문화관광 모델”이라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시도이자, 머무르고 싶은 완주를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2025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완주군은 2026년부터 정기 공연화 및 독립 추진을 통해 지역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업 수행은 완주의 청년문화기획사 레드그린 엔터테인먼트가 맡아 삼례의 역사를 문화로 되살리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성 2025.10.17 09:56 수정 2025.10.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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