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쪽방 주민 ‘독감 무료 접종’ 가동…

21일 화요일부터 서울역·영등포 무료진료소 등 지정 기관에서 순차 접종

사노피 백신 후원 지속… 누적 43,432명 혜택, 취약계층 건강안전망 강화

서울시 “소외 이웃 겨울나기 지원 확대… 현장 밀착 점검 이어가겠다”

서울시가 올겨울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 무료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은 10월 21일 화요일부터 진행하며, 서울역무료진료소와 영등포무료진료소 등 지정된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300명이 접종받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접종은 제약사 사노피의 백신 후원으로 추진됐다. 사노피는 15년째 서울시와 함께 취약계층 독감 예방을 돕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43,432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백신을 맞았다. 시는 장기간 이어진 민관 협력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낮추고, 기저질환 비율이 높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의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데 실질적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장 운영은 접근성에 초점을 맞췄다. 유동 인구가 많은 교통 거점과 쪽방 밀집 지역 인근에 접종 거점을 배치해 이동 부담을 줄였다.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해 대상자가 신분 확인, 예진표 작성, 사후 관찰 등 절차를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인근의료기관과 연계한다.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번 무료 접종을 단발성 행사로 끝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상자 발굴이 어려운 노숙인 특성에 맞춰 복지 지원창구, 거리 outreach, 쉼터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지역별 수요를 수시로 파악해 물량과 인력 배치를 조정하고, 현장 동선 점검으로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힘쓴다.


사노피의 후원은 백신 물량 제공을 넘어 파트너십의 형태로 이어졌다. 시와 민간이 각자 역할을 분담해 대상자 선정 기준, 접종 일정, 안전관리 지침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그 결과 행정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접종률을 높이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시는 이러한 모델이 민간의 사회공헌과 공공 보건정책이 결합해 취약계층 삶의 질을 직접 개선하는 대표 사례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소외된 이웃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하게 살피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민에게는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고, 주변의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 접종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알려 달라는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접종 현황을 모니터링해 필요 시 추가 일정을 검토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내년 운영지침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번 무료 접종은 단기간의 ‘이벤트’가 아니라, 겨울철 취약계층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지켜내는 안전망으로 기능한다. 누적 43,432명의 데이터가 보여주듯 장기적 파트너십은 현장의 신뢰를 축적했고, 이는 매년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접종 체계로 이어졌다. 서울시는 올해 역시 지정 진료소 중심의 동선 최적화와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 위험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요약 및 기대효과

 

민관 협력 기반의 무료 접종은 취약계층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다. 서울시는 현장 중심의 운영과 세밀한 사후관리로 대상자 보호에 집중하고, 시민과 지역 네트워크의 참여를 통해 접종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작성 2025.10.16 19:06 수정 2025.10.16 19:08

RSS피드 기사제공처 : 라이프타임뉴스 / 등록기자: 서하나 정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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