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늘과 사람 사이의 감사의 날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감사의 의식.

-결실을 함께 나누는 시간.

-감사의 계절’이자 ‘화해의 시간’.

▲ AI 이미지 (제공: 중동디스커버리신문)

가을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면, 한국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따뜻한 빛이 켜진다. 추석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하늘과 사람, 그리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감사의 의식이다.

 

어릴 적부터 우리는 추석이 되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그 말 속에는 풍요에 대한 소망뿐 아니라, ‘지금의 감사’가 담겨 있다. 모든 것이 넘치지 않아도, 모자라지 않아도 좋은 그 중간의 평안함 — 그것이 바로 한가위의 마음이다.

 

추석은 가족이 모여 조상의 은혜를 기리고, 땀 흘려 거둔 결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오랜만에 고향집 마당에 모여 송편을 빚고, 차례를 지내며, 웃음소리로 가득한 밥상을 함께 나눈다. 

 

그 안에는 단순한 ‘명절 음식’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함께 있음이 곧 감사요, 살아 있음이 곧 축복이라는 조용한 고백이 있다.

 

오늘날처럼 바쁘고 단절된 시대일수록, 추석의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우리는 이 명절을 통해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라는 단순하지만 잊기 쉬운 진리를 다시 배운다. 서로를 기억하고, 잃었던 관계를 회복하며,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다시 ‘우리’가 되는 것이다.

 

추석은 결국 ‘감사의 계절’이자 ‘화해의 시간’이다. 하늘에는 햇살이 맑고, 마음에는 은혜가 깊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입에서는 이렇게 고백이 흘러나온다.
 

“올해도 여기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작성 2025.10.06 18:59 수정 2025.11.02 01:41

RSS피드 기사제공처 : 중동 디스커버리 / 등록기자: 김요셉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유튜브 NEWS 더보기

신앙의 성장단계를 아시나요?

브랜드 가치를 넘어선 존재의 거룩한 광휘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1)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초청토론회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9] - 이스라엘 3대 절기와 그 의미

두려움을 신뢰로 바꾸는 관계의 언어학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0)

상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보장특구사업 상리마을 주민리더 도쿄탐방기

봄 (Feat.황정호)

흩어진 말들을 모아 하나의 질서로 세우는 법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9)

[50 Movements] #9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 리처드 용재 오닐 & 디토 오케스트라 | Shos...

병원 광고비, 어디서 새고 있습니까? 팀퍼포먼스 정용훈 대표가 말하는 AI 병원 마케팅

믿음의 선배들(8) - 타협을 모르는 순교자, 로마의 히폴리투스

개인vs법인사업자 장단점과 법인전환 절세방법(feat. 가족법인과 영업권으로 절세하기)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8] - 사라진 열 지파, 흔적 찾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8) 욕망의 수렁에서 건져 올린 영혼의 정교한 매뉴얼

#쏠롱구스노래들024 #SOS024 #광야 #Wilderness #정원진 #solongus #CCM #car...

HAUSER - Oblivion (Piazzolla)

칭찬사랑나눔 칭찬합시다축제시작된다. #칭찬문화

은혜와 감동이 물결치는 찬양 - 삼일노회 수련회

믿음의 선배들(7) - 열정의 신학자,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7] - 피 터지는 성전논쟁, 그 시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