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가 선사하는 전통음악의 파격, 'I am you' 축제 개막

9월 4일부터 19일까지, 8개 팀의 이색적 조합으로 전통의 지평을 넓히다

해금과 가야금부터 민요와 트럼펫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무대 선보여

전통음악, 두 명이서 뒤흔들다!

▲ 2025 i am you 포스터 [사진제공=선릉아트홀]

 

김서중 기자 / 오는 9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수, 목,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선릉아트홀에서는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바로 '2025 선릉아트홀 제8회 2인전통음악축제 [I am you]'다. 2018년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전통의 새로운 미학을 탐구하는 실험의 장으로, 신진 예술가 육성과 지원을 목표로 선릉아트홀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젊은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독려하며, 획일화된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전국 공모를 통해 엄선된 8팀이 참여, 해금과 가야금, 거문고와 타악, 판소리와 건반 등 파격적인 조합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전통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표현 방식을 모색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4일에는 김수민X최유정 팀이 거문고와 타악의 강렬한 조화를 선보이며, 5일에는 이예지X정해윤 팀이 아쟁과 대금의 섬세하고 힘 있는 앙상블을 선사한다. 10일에는 박규정X신현지 팀이 두 대의 해금으로 섬세한 소리의 대화를, 11일에는 김효슬X송유민 팀이 경기민요와 서양 악기의 파격적인 크로스오버를 선보인다.


12일에는 박솔X송아란 팀이 판소리와 건반의 조화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17일에는 권수현X임재인 팀이 해금과 가야금의 익숙함 속 새로운 하모니를, 18일에는 서정화X이고은 팀이 두 대의 가야금으로 풍부한 울림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19일에는 김나영X이주빈 팀이 거문고와 해금으로 다층적인 소리의 스펙트럼을 펼쳐낼 예정이다.

 

단체별 공연 이후 9월 27일에는 경연을 통해 우수 단체를 선정, 창작지원금과 공연 실황 디지털 음원 유통 기회를 제공한다. 제작된 음원은 멜론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 등록, 지속적인 예술 활동의 기반을 마련한다. 송영숙 선릉아트홀 대표는 "매년 축제 참가 조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독특한 예술가들이 선발되었다"며, "올해 또 어떤 음악들이 세상에 공개되고 참가자들이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9월 27일 경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 행사 유튜브 (선릉아트홀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작성 2025.09.02 07:23 수정 2025.09.0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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