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실황 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을 기념해 스크린으로 옮겨온다.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오는 9월 18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웅장한 음악과 드라마틱한 연기를 영화적 기법으로 확장해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아트 포스터는 8월 28일 공개됐다. 규현과 박은태의 얼굴을 이어 붙여 창조주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피조물 괴물의 숙명적 대립을 형상화했으며, 번개와 실험 장치, 접합 자국이 남은 얼굴은 작품의 긴장감과 서사를 집약적으로 드러낸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 초연 이후 10년 동안 대극장을 지켜온 창작 뮤지컬로, 메리 셸리의 고전을 바탕으로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들고자 한 천재 과학자의 집착과 그로 인해 태어난 괴물의 비극을 다뤄왔다. 이번 실황 영화는 무대를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카메라 구도와 편집,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더해 공연장의 감동을 한층 넓혔다. 배우들의 표정과 숨소리, 절규까지도 스크린을 통해 생생히 전해져 관객은 마치 무대 앞자리에 앉아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배우 전원이 1인 2역을 소화한다는 점이다. 규현은 광기에 사로잡힌 과학자 빅터와 잔혹한 격투장 주인 자크를 오가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고, 박은태는 군의관 앙리와 버려진 괴물의 슬픔과 분노를 동시에 연기한다. 이지혜는 순수한 줄리아와 비극적 운명을 지닌 까뜨린느를 맡아 넘버 ‘산다는 거’로 관객의 눈시울을 적시며, 장은아는 강인한 여성 엘렌과 냉혹한 에바를 연기하며 ‘남자의 세계’로 무대를 압도한다.


대표 넘버 ‘위대한 생명 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생명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함께 작품의 압도적인 서사를 집약해 왔으며, 이번 실황 영화에서도 관객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제작사는 이번 영화가 공연장을 찾지 못한 관객에게는 10년의 감동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고, 이미 무대를 경험한 관객에게는 새로운 시각적·청각적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9월 18일 개봉해 다시 한 번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스크린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작성 2025.08.28 10:21 수정 2025.08.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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